주변에 절대로 직업을 말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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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4 14:37
조회
146
저는 33살 남자
파출소에서 일하는 경찰인데,
어떤 일을 계기 이후로
주변 이웃들에게 절대 직업을 말하지 않습니다.
와이프에게도 이웃들이 물어보면
제 직업을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꾸 물어보면
그냥 회사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차라리 백수라서 집에서 논다고 이야기해요.
3년 전, 제가 살았던 주택집 주변에
처음 이사했을 때 떡을 돌리고
인사를 드리면서 경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밤이면 밤마다 새벽에 불려 나가서
민원에 시달려야 했네요.
당시 파출소 순경이어서 업무 자체도
많은 편이었는데,
밤늦게 들어와 잠 좀 들려고 하면
저희 집 현관문을 쿵쿵쿵 하며
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동네 주변에 주차 문제로
싸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진짜 새벽에도 아무 때나 찾아와서 도와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앞 동네 길거리에서 남자 하나가
여자에게 소리지르고 겁을 준다고 해서 나가 보면
그냥 남자친구, 여자친구 서로 불만이 생겨서
사랑싸움하는 경우일 때가 많았네요.
대부분의 경우 진짜 위험한 일은 없었는데,
자꾸만 사생활이 침해받는다고 느껴져서
결국, 다른 곳으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이사를 왔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직업이 경찰이거나 의사라면
주변에 절대로 직업을 말하지 마세요.
기타사연
주변에 절대로 직업을 말하지 마세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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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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