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막내에게 완전히 약점 잡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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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4 14:21
조회
97
몇 년 전,
물류업체 게임회사 마케팅팀에서
일하던 때의 일이었어요.
회사에서 새로 서비스하는 신작 게임 때문에
몇 달 동안 직원들 모두 밤늦게까지
반복되는 야근, 휴일 없는 격한 업무에 시달려
매우 지쳐 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고생 끝에
결국 신작 게임이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드디어 직원들은 고생 끝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어요.
하지만 신작 게임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투입되는 탓에
상당한 매출을 올렸음에도 남는 것이 없는
암울한 상황이 닥쳤습니다.
원래 이것보다
더 많은 매출 상승이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반응이 그렇게 폭발적이지는 않았던 거였죠.
성과급이나 보너스는 기대할 수 없었고,
직원들끼리 회식 한번 한 게 다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들 분해서 각자 더치페이하기로 하고
2차로 한잔 더 하러 나갔어요.
모두들 술이 잔뜩 취해서 육두문자 섞어가며
회사 욕, 사장 욕을 마구 쏟아냈고,
저도 언니들과 함께 회사에서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온갖 불만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다들 꽐라가 되어 집에 들어가고
다음날 출근하니 큰일이 벌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저희들 사이에 섞여
같이 2차까지 술을 마신 막내 직원이
사장님의 조카였던 거에요.
얼떨결에 막내 직원에게
완전히 약점 잡히게 생겼는데, 이 회사
앞으로 무사히 계속 다닐 수 있을까요?
직장사연
회사 막내에게 완전히 약점 잡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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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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