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여직원 큰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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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2025.01.14 11:11
조회
110
회사에서 일하다가 밑에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이 차를 좀 빼달라고 해서
내려갔다가 올라오려고 엘리베이터에 탔어요.
그런데 하필 그때 급똥 신호가 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타는 사람들이 좀 많더라고요.
도저히 독방귀를 참을 수 없어서
사람들이 많았지만 염치 불고하고
조금씩 가스를 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인상을 쓰는 사람도 있었고
코를 막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제 체면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얼굴이 노래져서
제발 빨리 어디든 내리자 하고 있던 와중
갑자기 옆에서 "뿌웅 빡! 빡! 뿌웅!"
하는 소리가 나길래
깜짝 놀라 쳐다봤습니다.
알고 보니 제 옆에 있던
여직원 한 명도 급했는지 방귀를 참지 못하고
얼굴을 가린 채 소리를 내 버린 것이었어요.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아까부터 나던
독방귀의 근원이 그 아가씨인줄 알고 있을 텐데..
뭔가 누명을 뒤집어씌운 것 같은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많이 민망할 텐데 그냥 내가 소리내서
방귀 한 번 더 뀔까 생각도 들었지만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랬다간
언제 지려버릴지 몰라 할 수 없었어요.
엘리베이터가 마침내 멈추고
"저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화장실이 급하다는 티를 내면서 내렸는데
그래도 소리의 근원지가
워낙 명확했기 때문에
그 여직원이 방귀를 꼈다는 걸
감추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직장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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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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